집에서 발걸음이 안떨어지더라구요..
채림마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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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5 09:25
어제 술자리가 있어서 술먹다 11시 전에 들어갔는대.. 우리 딸 채림이는 자고 있더라구요...
저녁도 안먹고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잠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자면서 끽끽 웃어대고.. 까르르 웃다..
갑자기 눈도 안뜨고 "내꺼야..안되"소리지르다 다시 잠들어 버리더라구요..ㅋㅋ
어찌나 우끼던지.. 굉장히 피곤했나봐여..그렇게 잠들고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엄마 세수하고 있으니까.. "엄마 화장은 왜 안해여?
화장하는대 옆에 앉더니. 딸기를 달란다...
딸기를 주고 화장을 하고 있는대..
제가 "엄마 오늘 회사가기 싫다..채림이랑 놀고 싶은대.."라고 말했더니..
채림왈"엄마.. 회사안가면 안되요..안가면 아저씨가 떼찌해요....갔다가 빨리 오세요.."
잉.........무서운 딸.. 돈소중함을 벌써 아는게야?
그렇게 있다.. 딸기를 먹으며 나에게" 이건 누구 줄~~~까?"라며 나를 쳐다보길래..
"엄마 주세여..저요,,저요...!!!"라고 손까지 들며 말했건만...
냉정한 우리딸.. 내 입까지 온 딸기를 갑자기 유턴시켜 자기입으로 쏘옥~~~~~~~ ㅡ.ㅡ;;
화장하고 딸에게 등떠밀려 회사에 출근했다는....ㅜ.ㅜ;;;;으엉............
주저리 주저리.. 쩝....
오늘 출근하신 님들 홧팅요~~~
그리고 즐건 주말 보내세요..............^^emoticon_004
즐건 주말보내세요...다들^^
아침마다 출근길이 무거울지라두 딸기를 위해서 핫탱
피칠되어있음 더 조아라 하고.....
살아있는거면 더 좋죠....
그걸 막 괴롭히고 때리고 울리고...
그러면 더더욱 좋죠...으흐흐흐흐흐흐......
아기자기 귀여운거 좋아하게 생기셨든대..
떼찌해야쓰겄네.ㅋㅋ
좀더 나은 미래? 를 위해..ㅋㅋ
근대 오늘은 왠지 일하기가 싫으네여...ㅡ.ㅡ;;emoticon_009
다컷네요 이제~알콩달콩 즐거워보여요~부럽삼~~ㅇㅂㅇ